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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작업용으로 쓰고 계시지만 저는 의료용으로도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작성자 cottontail(ip:)

작성일 2020-08-23

조회 508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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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 10년전에 사고로 한 6개월간 코마상태였던걸 의사들이 저희 부모님께 '얘 지금 기계로 숨만 겨우 쉬고있다고 괜히 더 힘들게 하지말고 편히 보내주자'라고 거의 사망선고 비슷하게 내리셨는데 저희엄마가 포기를 모르는 성격이라 기압차이 만으로도 죽을수 있는 상태였다는데 엠뷸런스에 태워(사비) 의사 두명씩 대동하고(보통 한명이 타는데 산넘다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라) 우리나라 령을 넘어 병원 옮겨다니며 치료받다 우연히 살아났습니다ㅎ;;

영화에선 혼수상태였던 사람이 몇십년 만에 깨어나도 잘만 돌아 다니던데 저는 태생적으로 피지컬이 좋던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만에 깨어났더니 온몸의 소근육 다 말라붙어 글씨는 고사하고 돌려까는 사탕껍질도 못벗기는 상태가 됐더라구요

어쨌든 그게 10년정도 전이라 지금은 일상생활 가능한데 그때 꼬리뼈 쪽에 욕창이 걸려가꾸 그 후로도 한참을 고생했구요

원래 60키로대 몸무게였는데 투병생활하며 40키로대까지 급감해서 뼈랑 가죽만 남아 맨바닥에 앉을수가 없어요

특히 등이랑 엉덩이 쪽은 그냥 뼈랑 가죽이 바로 맞닿아있는 상황이라 딱딱한데 앉아있으면 엉덩이 뼈가 에어리언처럼 살가죽을 뚫고 나오는 고통에 시달립니다

몸에 맞는 방석찾아 방황하며 안사본 방석이 없네요. 실패해서 던져놓은 방석이 차고 넘칩니다.

이 제품은 젤리방석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건데 왜 홍보력이 이리 낮은지 모르겠어요

진작에 알았으면 긴 시간 헛돈지랄 안했을텐데ㅡㅡ

암튼 배송 겁나빠르구요

제가 새벽 2시인가 주문했는데 오전 6시에 배송준비 시작하더니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앉아봤는데 앉자마자 만족의 탄성이 "으어어~~~ㅠㅠㅠ" 절로 나오구요ㅋㅋㅋ

유튜브까지 다 가 봤는데 이 회사에서 침대도 개발하는것 같더라구요

제품을 찾을수 없는것으로보아 아직 개발중인 모양인데 나오면 꼭 알려주세요

많이많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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